그의 생애의 한 순간에 니체는 '운명의 사랑 amor fati'이라고 스스로 부르게 된 발상과 마주하였다.

당신의 운명이 어떻든 간에,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, '이것이 내게 필요한 것이다.'라고 말하라.

그게 파멸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기회이자 도전인 것처럼 받아들여라.

당신이 만약에 이 순간에 낙담이 아니라 사랑을 가져온다면, 거기에 힘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.

당신이 겪어낸 어떤 재앙도 당신의 성품과 성장과 삶의 향상이다.

이것이 특권이 아닌가! 이것은 당신의 본성이 자발적으로 솟아오르게 해주는 기회이다.



그래서 당신의 삶을 되돌아볼 때, 파멸이 뒤따르게 된 커다란 실패인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이 실은 당신이 지금 갖고 있는 삶을 형성한 사건들임을 알게 될 것이다.

긍정적이지 않은 그 무엇도 당신에게 일어날 수 없다.

비록 그것이 그 순간에는 부정적인 위기인 것처럼 보이고 느껴지더라도, 그렇지 않다.

위기는 당신을 다시 삶의 노정 위에 세우고, 살아낼 힘을 드러낼 필요가 생기면 그 힘은 올 것이다.



Joseph Campbell, in Reflections on the Art of Living